신영복의 언약 마지막 강의에서 발췌
<공부는 성찰이다>

https://youtu.be/Hm3IwO8IYYw?si=BhxrkeSOyiyeDNfC
진보의 위기 --- 성찰
제가 야영하면서 가슴 저리며 듣는 ‘후대(後代)에게’라는 노래입니다.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시인데 우리 세대에 시대적 공감이 가는 시의 일부에 곡을 부쳤습니다.
저 또한 가슴에 닿는 시의 일부를 발췌했습니다.
“굶주림이 휩쓸고 있던
혼돈의 시대에 나는 도시로 와서
반란의 시대에 사람들 사이에
그들과 함께 분노했었다.
이 세상에서 내게 주어진
나의 시간은 그렇게 흘러갔다.
불의만 있고 분노가 없을 때는 절망하면서
계급의 전쟁을 뚫고 우리는 살아왔다.
그러면서 우리는 알게 되었다.
비천함에 대한 증오도
표정을 일그러뜨린다는 것을.
불의에 대한 분노도
목소리를 쉬게 한다는 것을.
아 우리는
친절한 우애를 위한 터전을 마련하고자 애썼지만
우리 스스로 친절하지 못했다.”
테너 임정현의
<후대에게> 감상해보세요!!!

https://youtu.be/7uC9YBTh_Jk
[더불어숲 회원, 정연경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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