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여행자 강태운의 명화와 함께 읽는 신영복 >
앙리 마티스는 말년에 더 이상 붓을 들 수 없게 되자 색종이를 오려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마티스는 가슴에 이상을 품고 추락하는 이카로스를 자기 자신이라고 여겼습니다. 신영복 선생님의 말씀은 석과(碩果)처럼 우리들 마음속으로 추락하여 새싹으로 피어납니다. 필자의 죽음과 독자의 탄생으로 이어지는 끊임없는 탈주(脫走)입니다.
우리 역시 꿈꾸지만, 날마다 그 꿈에서 추락하고 있습니다. 추락은 이상(理想)의 정해진 운명입니다. 추락이 정해진 것이기에 막을 수는 없다면, 우리가 떨어질 곳은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카로스는 바다에 추락했습니다. 농부, 양치기, 낚시꾼 그 누구도 알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단단한 관계망 속으로, 사람들 가슴 속으로 추락해야 합니다.
『명화와 함께 읽는 신영복』 첫 강의는 이상(理想)과 추락입니다. 선생님 말씀에 자신의 삶을 비추는 순간 선생님 말씀은 우리 몸속에서 새싹처럼 생동합니다. 그림을 읽고, 작가와 시대를 읽고, 나를 읽는 화삼독(畵三讀)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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