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영 내용에 대해선 ^^ 세미나 자료가 올라와 있으니 전 그냥 감상평정도로... 날도 참 좋았고, 장소도 의미 있었고.... 발제자들의 진지하고 성의 있는 태도와 발표 내용을 들으며 참 감사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자신의 삶과, 자신의 연구물..그 값비싼 이야기를 그렇게 나눠주시다니...^^ 살기 힘든 헬조선에서 포기할게 너무 많아 좌절하는 젊은이가 그 고통과 아픔을 혼자 지고 간다면 진짜 이세상은 살만한 게 아니었을 텐데... 함께 벌을 받던 꼬마들의 심정, 함께 비를 맞겠다는 마음이 어쩌면 이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 그들에게 그리고 또한 나에게도 위로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발견! 궁서체...무식이 하늘을 찌르는 저는 궁서체의 유례를 듣고는 정말이지......>.< 글자에도 시대의 상황과 역사가 담겨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진지하고 자세하게 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3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나만의 이야기는 우리의 이야기가 되고 나만의 연구는 이미 누군가에게 배움이 되고 깨달음이 되었네요. 3시간 동안 많이 배우고 성장했습니다. 발제자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 |